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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말 힘들어서
    직장인 2009-03-18

    직장인, “야근횟수 늘고 수당은 줄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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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직장인들의 야근횟수는 늘어난 반면, 야근수당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.

    취업포털 커리어(www.career.co.kr)가 직장인 1,374명을 대상으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, 응답자의 36.1%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최근 ‘야근횟수가 늘었다’고 답했다.

    실제 응답자들의 주당 야근횟수는 평균 3.5일로 집계됐다. 이는 작년 상반기(2.7일)보다 0.8일 늘어난 수준이다. 주당 야근시간은 평균 10.7시간으로 지난해(8.1시간)보다 약 2.6시간 길어졌다.

    야근횟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‘업무가 많아져서’(51.2%)를 가장 많이 꼽았다. 이어 ▲‘회사에서 야근을 강요해서’(24.4%) ▲‘주변에서 모두 야근을 하기 때문’(20.2%) ▲‘구조조정 대상자로 선정될까봐’(10.7%) ▲‘야근수당을 받기 위해’(4.8%)등 순이었다.

    작년 상반기 대비 야근수당 지급기준에 대해서는 55.2%가 ‘변함없다’고 말했다. 이어 ▲‘작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’(27.0%) ▲‘작년보다 액수가 줄었다’(15.0%) ▲‘작년보다 액수가 늘었다’(2.0%) ▲‘작년에는 없었는데 생겼다’(0.8%)순으로 나타났다.

    직장인들이 현재 받고 있는 야근수당은 평균 3,060 원으로, 작년(5,280 원)과 비교해 시간당 2,000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. 세부적으로는 ‘없다’(69.7%)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, ▲‘5,000 원~1만 원’(12.5%) ▲‘5,000 원 미만’(8.5%) ▲‘1만 원~1만5,000 원’(4.9%) ▲‘1만5,000 원~2만 원’(1.6%) ▲‘2만 원~2만5,000 원’(1.4%) ▲‘3만 원 이상’(1.2%) ▲‘2만5,000 원~3만 원’(0.5%)순이었다.

    한편 야근수당이 야근횟수(시간)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‘매우 영향을 미친다’(35.6%)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. 이 외에 ▲‘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’(25.5%) ▲‘약간 영향을 미친다’(23.8%) ▲‘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’(15.1%)순으로 뒤를 이었다.

    데이터뉴스[datanews@datanews.co.kr] 2009-03-17 13:24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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